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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고] 2년차 iOS 개발자 위기를 기회로일상/일기 2023. 12. 26. 12:45반응형
안녕하세요 아렉스입니다.
어느덧 2023년도 다 지나가네요 !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2023년에는 저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개발자로서 성장을 하기도하고, 인간적으로 성장을 하기도한 해라서 만감이 교차하네요.
21년 12월에 iOS 개발자 생활을 시작하였고, 눈 떠보니 22년은 지나갔었습니다.
22년에는 기술의 원리, 패러다임 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개발을 해내기 위해 바빴던 해였습니다.
(결국 기본 부족이라는 벽에 막히면서 끝났던 해이기도합니다...)
23년은 무작정 앞으로 가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최신 기술은 동향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분기별로 주요 활동을 되돌아보며, 24년 목표수립하며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1Q
- 면접스터디 활동
참고한 레포지터리
4인
1:3 온라인 질의응답
같은 기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회사에서 1인 개발을 하는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회고를 작성하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리뉴얼을 한 것 같네요.. !
https://github.com/JeaSungLEE/iOSInterviewquestions
- 카카오뱅크 서류합
떨어져도 서류 제출하고 보자 ~ 가볍게 지원했는데 이게 웬일
내가 붙었으면 사실 지원한 사람들 다 붙여주는게 아닐까 ? 라는 생각을 했지만,
탈락한 분도 계셔서 주어진 기회에 그저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과제 전형을 하는 것이 참 힘들기도했고,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되었습니다.
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한 스스로를 많이 원망하기도한
1분기 마무리였습니다.
2Q
- GITGET PR Merged ! 😁😁😁
https://apps.apple.com/kr/app/%EA%B9%83%EC%A0%AF/id1317170245
실제로 자주 사용하던 깃젯 어플이 invalid username 에러로 인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마침 오픈소스로 되어있어서 직접 수정하고싶었어요 ! (23년 1월)
하지만 WidgetKit, SwiftUI, Combine 그 당시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디버깅으로 원인을 찾고 정리하고 공부해가면서 Pull request를 올렸습니다. (퇴근하고 저녁 시간 기준으로 2~3일 소요된거 같아요)
오픈 된 소스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이 생각보다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속으로 진짜 엄청나게 환호했습니다. 혹시나 거절될까봐 조금 두렵기도했거든요 ㅜㅜ)
흔쾌히 머지해주시고, 직접 샤라웃해주셔서 저에게 정말 귀한 경험되었습니다.
@Bo-Young PARK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3Q
- KWDC 연사자 참여
저는 낯가람이 꽤 심합니다.
사람들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것도 너무 무섭습니다.
KWDC 연사 제의가 왔을 때 거절하고싶었습니다.
이걸 기회라고 생각하면 이런 기회가 나에게 다시 올까 ?
한번 도전해보고싶었습니다.
코엑스에 들어갔을 때 너무 큰 장소인데도 사람들로 가득 차있더라구요 너무 많이 계셔서 집에 가고싶었습니다.
tmi) 긴장감에 토 할거같았어요
입장티켓과 굿즈를 수령하러 갔는데, 사람들이 또 많더라구요
잘하고싶다와 집에 가고싶다 감정이 수 없이 교차했습니다.
아 이제는 집에 갈 수 없구나를 깨닫고 무대에서 기절하지만말자고 모든 신께 기도하고 부탁드렸습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산 것에 대해서 보상해준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큰 무대에 설 기회를 주시고, 아낌없이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식을 누군가에게 나눈다는 것은 너무 보람차고 값졌습니다.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또 발표할 수있게 열심히 배우고 익히겠습니다 !!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NgpmhesJ0s?si=qG_-867pDgQb6Lmj- 암 진단
8월 21일 몸이 이상하다고 느껴서 회사 근처 병원 방문 -> 암 의심 진료의뢰서 수령
29일 고대구로병원 방문
30일 카뱅 밋업
31일 입원
9월 1일 수술
9월 4일 생일 겸 퇴원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갑자기 암이라고 ? 하실텐데 저도 딱 그 기분이었습니다 ㅋㅋ ㅋㅋ
암의 종류는 고환암이었고 정말 다행히 1기였습니다.
추가적인 항암치료는 하지않아도 되었습니다.
걱정해주신 회사, 지인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종종 왜 걸리셨냐고 여쭤보는데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D
크게 원인이 될만한 녀석은 이렇게 될려나요 ... ?
- 술(월 1~2회, 1병)
- 담배 약 하루 한갑
- 수면시간 일 3~4시간
- 텀블러 세척 안하고 마시기
- 탄 고기도 야무지게 먹기
대표적인 암의 이미지로는 담배 -> 폐암, 술 -> 간암 등이 있지만, 아닌 반례들이 많이 존재하기도하니까요...
수술 전후를 비교해보면 장점이었던 체력이 반토막, 그 이상으로 떨어진 것 같고, 면역력도 같이 내려간거같아요
월 2회정도 친구들 만나서 같이 게임하는거 빼면 진짜 강박처럼 공부하고 살았던거 같은데,
이제는 그렇게 살지말라고 기회를 주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ㅋㅋ
월급 7~80% 다 적금하면서 청춘 날려가면서 공부만하다가
암에 걸려서 수술비, 입원비, 치료비에 적금 다 날리고,
추가로 빚지고 살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하니 내일이 있음에 감사할 뿐이더라구요
아 그리고 회사도 퇴사하게되었습니다 ^^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 카뱅 밋업
가는게 맞나 ~ 싶었지만, 양도도 안되는 상황이라서
나중에는 오고싶어도 못 올 수도 있겠다 싶어서 왔습니다.
블로그에서만 뵈었던 김종권님을 실제로 뵙게되어서 오길 잘했다 ~ 싶더라구요
카뱅만의 문화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직접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4Q
이전과 다른 점은 회사를 출근하지않는 것과 하루에 3~4시간 자던 삶에서 6~8시간 숙면하는 것인거같아요 :D
마음은 푹 쉬고 싶은데 ,, 마냥 쉬기보다는 평소에 하고싶던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택, 파트타임 근무라는 조건이 맞아서 현재는 팀스파르타에서 튜터 업무를 보고있습니다.
- 개인 앱 출시
https://apps.apple.com/kr/app/아차-충전/id6450749898
- 디자인패턴 스터디 활동
https://github.com/LetsSwifty/Design-Pattern
- 국내 컨퍼런스 정리
2023.12.17 - [일상] - 개발과 관련된 소소한 취미 공유
모든 활동을 다 적지는않았지만, 2023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2024년에는 하고싶은게 많습니다.
- 1일 1코테 습관 도전 !!!
- SwiftUI 톺아보기 및 앱 출시
- 클린 아키텍처 톺아보기
- Game using SwiftUI 유료 강의
- URLSession을 이용한 네트워킹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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